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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추월차로에 화물차등 교통흐름 방해 말아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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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할 때면 버스와 화물차가 추월차로로 들어와 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속도로의 주행차선은 네개 차로를 기준으로 할 때 4차로는 화물차, 3차로는 승합차, 2차로는 승용차가 달리는 차로다.

1차로는 평일에는 추월차량을 위한 것이고, 공휴일과 휴일에만 버스전용차로로 이용된다. 따라서 평일의 경우 버스나 화물차는 3.4차로를 달리다가 추월할 때만 한개 차로를 넘어오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이같은 규정을 무시하는 차량 때문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곤 한다.

특히 월요일 아침에는 너무 심하다. 고속도로를 저속으로 달리는 초보 운전자도 마찬가지다. 추월차로를 주행차로인 것처럼 마냥 느긋하게 운전하는 바람에 뒤따르는 차량흐름에 방해를 주곤 한다.

결국 이런 차량을 앞지르기 위해 원래 추월차로가 아닌 다른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들로 차로 전체가 뒤엉키고 사고 위험도 크다. 추월차량에 서로가 길을 양보해준다면 고속도로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유영수.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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