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총리, 내각 해산 후 사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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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라피크 하리리 레바논 총리가 20일 내각을 해산하고 사임했다. 그는 성명에서 자신은 당분간 정치권에서 물러나 있을 것이며 차기 조각에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년간 총리직을 수행해 온 하리리는 지난달 초 시리아가 레바논의 정치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사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관측통들은 총리의 이번 사임이 내년 5월로 예정된 총선에 대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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