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은 권투위 심판위원장 일본서 경기 주심 후 돌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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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정대은(58.사진) 한국권투위원회(KBC) 심판위원장 겸 세계권투협회(WBC) 국제심판이 일본에서 숨졌다.

KBC는 19일 "정 위원장이 18일 오사카에서 열린 미들급 동양타이틀전 주심을 본 뒤 저녁식사 도중 쓰러져 오후 11시5분쯤 숨졌다는 통보를 일본으로부터 받았다"며 "뇌출혈로 인한 과로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1970년대 국가대표를 지낸 그는 80년대 심판으로 변신, 94년 WBC 최우수심판상을 받았다. 특히 세계 최다인 100여차례 세계타이틀매치 심판 기록을 갖고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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