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쯤 전북 순창군 구림면 운북리 단풍마을 월정저수지 농업용수터널 공사장에서 화약이 폭발, 영광토건 소속 인부 천병묵(51.경북 문경시 마성면).김익수(45.경기도 안산시 선부동).장승엽(38.경기도 부천시 원미동).임선규(44.충북 충주시 용산동).한상희(62.광주시 서구 쌍촌동)씨 등 5명이 숨졌다.
이들은 이날 1백64m 길이의 터널을 1백20m가량 파들어간 지점에서 암반 발파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인부들이 발파작업을 위해 화약을 설치하던 중 취급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순창〓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