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녀 1쌍 어선 타고 월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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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9일 오전 9시30분쯤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 주민 남녀 한 쌍이 소형 어선을 타고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고 정부 소식통이 전했다. 이들은 출동한 해군 함정에 옮겨 타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신병은 해경에 인도됐으며 관계 당국이 귀순 의사의 진위와 탈북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이 넘어올 당시 해상에서 북한 해군과 핫라인(국제상선 공용통신망)이 가동됐는지 등에 대해 군 당국은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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