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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욱휴의Q&A] PGA 정회원이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정회원이 되기 위한 절차는 매우 까다롭다. 우선 어프렌티스 자격을 딴 다음 일정 기간 프로골퍼 훈련 프로그램(GPTP) 과정을 거친 후 정회원 자격을 받는다.

▶어프렌티스〓도제(徒弟) 또는 수련생의 뜻으로 국내 세미프로에 견줄 수 있다. 하루에 36홀을 돌아 6~7오버파 이내를 쳐야 하는 실기시험과 이론교육인 PRO(Professional Reading Orientation)를 통과해야 한다. 아마출신의 응시자 중 50% 이상이 탈락할 만큼 문이 좁다.

▶GPTP〓어프렌티스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최소한 36개월의 실무 병행과정이다. 골프장 등 현장에 소속돼 총 3단계의 진급시험을 치르며 매 단계 올라갈 때마다 A4용지 5백장 분량의 리포트를 제출해야 한다.

▶정회원(클래스A)〓GPTP 과정을 거친 후에야 정회원 명칭을 쓸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하는 투어 프로건 남을 가르치는 티칭 프로건 모두 클래스A 정회원이며, 이들은 각자의 전공별에 따른 숫자로 구분된다.

예컨대 클래스 A1은 헤드프로(국내 골프장 사장 격), A3는 투어 프로, A18은 칼럼니스트.해설가를 뜻한다. 전욱휴 프로는 스윙분석 및 교정전공인 A6다.

▶국내 현황〓국내에서 활동 중인 PGA 클래스 A6는 전욱휴.임경빈(KBS해설위원).신정언(경희대 교수)씨 등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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