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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포르노 사이트 개설 10대 긴급체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10세 전후 외국 어린이들의 성행위 장면을 담은 '어린이 포르노' 사이트를 개설, 내용물을 CD로 만들어 팔아온 신모(17.충남 S고 2)군을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군은 지난해 8월 외국의 어린이 포르노 사이트에서 관련 동영상이나 파일을 다운받아 '로리타스' 라는 사이트를 개설했다.

경찰은 신군이 사이트 접속자 중 영상물 구입을 원하는 1백26명으로부터 가명계좌로 돈을 송금받은 뒤 CD를 택배로 부치는 방법으로 5백82만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신군은 사이트 홈페이지에 실명으로 e-메일을 적어놓았다가 이를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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