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동네] '구약성경 이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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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김중기의 구약성경이야기'는 신학자인 저자가 구약의 내용을 이야기식으로 풀어 쓴 책이다.

성경이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라지만 제대로 읽은 사람이 드문 것은 내용의 방대함이나 형식의 딱딱함에서 오는 낯가림 때문이다.

연세대 신학대학원장으로 평생 성경을 공부해온 저자는 기독교신앙을 제대로 알리는 수단의 하나로 구약을 이야기식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택했다.

구약의 주요 내용을 인용하면서 신학적 해석을 덧붙이는 방식이다.성경공부 모임에서 실제로 이야기로 나눴던 내용을 녹음해 다시 책으로 엮었기에 딱딱하지 않다.

일반인을 위한 교양서로 읽을만한 책이다.

1권 창세기 ·출애굽기 ·역사서, 2권 신앙서 ·성문서 ·예언서 ·묵시문학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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