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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원대 실용적 선물 크게 늘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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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연말을 맞아 백화점들은 크리스마스와 신정 선물을 사려는 고객으로 붐비고 있다.

대형 백화점들은 지난 주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해 연말은 경기 호황과 밀레니엄 등의 영향으로 10만원대 이상의 고가 상품이 잘 나갔으나 올해는 소비위축 등으로 3만-5만원대의 중저가대의 실용적인 선물이 인기를 끌고있어 이들 가격대의 상품물량을 대폭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족, 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3만-5만원대, 연인은 10만원대 등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선물을 마련했다.

연령에 관계없이 겨울철에 가장 실용적인 방한용품을 다양하게 구비했다는 것. 토끼털 목도리 5만9천원, 이작 벙어리 장갑 2만9천원, 손뜨게 털모자와 목도리를 7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강남점은 바디용품 전용매장에서 겨울철 건조한 피부에 좋은 라티튜드 오일비누 세트를 3만7천5백원에 팔고 있다.

또 신세계 액세서리 코너에서는 연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인기있는 커플 반지를 8만-15만원대의 가격에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강남점 '블룸' 에서는 두개의 은 줄이 꼬여있어 서로의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는 남녀 커플 반지를 10만8천원에 판매한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맥반석과 흑연으로 만들어 기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면서 전자파 차단기능이 있는 전기요를 신세계 본점에서 15만원에 판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특집전'을 열고 아동용품, 남녀의류, 잡화, 식품까지 저렴하게 판다.

트라이엄프, 비너스, 보디가드 등 란제리 브랜드에서는 여자친구를 위한 크리스마스 상품을 출시했다.

파자마를 6만5천-12만원, 란쥬를 5만8천-9만8천원에 팔고있다.

센스 있는 젊은층을 위한 커플 장갑도 선보이고 있다. 기라로쉬, 니나리찌 등의 커플 장갑이 3만-9만원까지 다양하다. 식품매장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보양식품을 선물로 추천하고 있다.

한우 사골이 1백g당 1천9백원, 연산 오골계 5백g을 5천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색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준비했다.

'에스티로더' 에서는 선물 받을 상대방의 별자리에 따라 케이스 모양이 다른 '별자리 콤팩트' 가 6만8천원이다.

남성용 선물로는 최근 유행하는 솔리드풍의 그레이 색상의 넥타이가 가장 무난한 선물로 꼽힌다. 국산은 4만-6만원, 수입품은 7만-15만원까지 다양하다. 어린이를 위한 선물로 '헬로키티 슈퍼마켓 계산대' 가 있다.

전자계산기와 영수증 출력 등의 기능이 있어 계산능력 향상에 좋은 선물이 4만2천원이다. 인공지능 강아지 테리도 눈에 띈다.

음성명령이 가능한 인공지능 장난감으로 가격은 6만원. 추위에 민감한 노인을 위한 건강내의도 있다.

황토내의, 참진흙내의, 관절보호 내의 등이 2만6천원부터 4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갤러리아 백화점도 여러 가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안하고 있다. 바비인형 매니아를 위해 약 20여 종의 바비인형을 9만-10만원대에 판매한다. 최근 유행하는 패션 타이즈도 1만-1만5천원의 가격에 20대 여성 선물로 무난하다.

패션타이즈를 선물용으로 여러개를 구입하면 별도의 선물포장도 해준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향수도 무난하다.

다비도프에서는 남성용 향수와 샤워젤 세트를 3만9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기획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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