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사용후 충주 대기오염 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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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북 청주시의 대기가 지난해보다 맑아졌다.

11일 시에 따르면 흥덕구 송정동과 상당구 내덕동에 설치된 지역 대기측정망을 통해 대기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월평균 아황산가스 농도(허용기준치 연평균 0.03ppm)는 지난해 0.009ppm에서 0.007ppm으로, 오존(기준치 8시간 평균 0.06ppm)은 0.023ppm에서 0.018ppm으로 각각 줄었다.

또한 이산화질소(기준치 연평균 0.05ppm)는 0.025ppm에서 0.023ppm으로, 일산화탄소(기준치 8시간 평균 9ppm)는 1.2ppm에서 1.1ppm으로, 미세먼지(연평균 80㎍/㎥)는 64㎍/㎥로 각각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배기가스 단속을 강화한데다 난방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로 교체한 아파트가 늘면서 대기오염도가 낮아진 것 같다" 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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