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신성일이 '아내는 아내, 애인은 애인'이라는 독특한 인생관을 밝혔다.
결혼 46년차 스타부부 강신성일·엄앵란 부부는 오는 12일 밤 방송될 '설특집 SBS 스타부부쇼-자기야' 사전녹화에 최근 출연했다. 강신성일은 "애인이라고 해서 이상한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아내와 애인에게 하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말했다. 또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강신성일은 "연애를 하고 싶어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는 좋은 옷을 입고 싶어서, 둘째는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 셋째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연애를 하고 싶어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전녹화에서 강신성일이 엄앵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엄앵란은 "결혼한지 46년만에 처음 들어본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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