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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스키장 개장… 백화점 세일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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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18일 서울 부근 스키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이에 맞춰 백화점.할인점들이 스키복.스키용품 재고 처분에 나섰고 카빙스키 등 신상품을 싼 값에 내놓았다.

◇ 스키장비〓올해 플레이트 신상품은 90% 이상이 앞.뒤가 넓고 가운데가 얇은 카빙스키다. 일반 스키는 프랑스.오스트리아의 주요 회사들이 생산을 중단했다.

카빙스키는 회전이 수월한 게 장점이다. 사용자의 키와 같거나 5㎝ 정도 긴 것이 적당하다. 초보자도 타기 쉽다.

플레이트의 길이가 짧은 쇼트스키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 만한 상품이다. 지난해보다 수입물량이 50% 정도 증가했다.

길이가 90~99㎝ 정도로 짧아 회전이 수월한 스노 블레이드는 플레이트와 바인딩을 합쳐 중급자용이 35만~40만원이다.

부츠는 전통적으로 버클 부츠가 주류다. 로시놀.테크니카.다이내믹 등 주요 브랜드 신제품이 35만~45만원 정도 한다.

바인딩.폴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상품이 없다. 따라서 50% 이상 할인한 이월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요령이다.

바인딩 중상급용 신상품이 25만원선, 이월상품은 15만원 내외다. 폴 신상품은 10만~15만원선 .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스노보드는 색깔이 더욱 화려해졌다. 신상품이 40만원선이고 부츠는 30만~40만원이다.

◇ 스키 소품〓자외선 차단을 위한 고글은 노란색 등 밝은 색이 유행을 노린다. 패션을 겸한 스키용 가방도 새로 나왔다. 간단한 간식과 의류를 넣을 수 있고 멜빵 부분에 휴대폰.지갑용 공간도 있다. 가격은 10만원선.

◇ 백화점 행사〓2~3년 지난 재고 세트를 최고 80% 할인 판매한다. 신상품도 기획세트는 15~20% 세일한다. 재고 세트의 경우 30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9일까지 본점.잠실.강남점에서 지난해 팔다 남은 상품을 50~60% 할인 판매한다. 살로몬.로시놀.아토믹 풀세트를 39만원에 내놨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13일).인천점(16일).강남점(24일)에서 직영 스키 전문숍 개장 기념으로 신상품 기획세트를 15% 할인 판매한다.

카빙스키 세트(중급자용)를 53만9천원에 판다. 살로몬스키 세트 이월상품은 38만6천원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20일부터 로시놀 카빙스키 세트를 43만원에, 스노보드 세트를 48만원에 판다. 이월상품은 19만~29만원이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17~23일 2~3년 지난 재고품을 최고 80%, 신상품은 40~50% 할인 판매한다.

로시놀.살로몬.피셔 등 카빙스키 세트가 54만~84만원이다.

한신코아 노원점은 30일까지 유명 스키 종합전에서 카빙스키 세트를 29만9천원에, 고급용은 59만원에 판다.

신세계사이버몰(http://www.cybermall.co.kr)은 다이내믹 풀세트를 69만9천원, 네브라스 풀세트를 62만원에 판다. 32만원인 성우리조트 시즌권은 25만원에 판다.

롯데닷컴(http://www.lotte.com)은 20일부터 9일 동안 스키 행사를 열어 이월상품 스키 세트 보급형을 19만~27만원에, 스노보드 보급형을 49만원에 판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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