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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 로데오 거리 주변 볼거리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로데오 거리에서 10~15분 걸으면 용마폭포공원이 나온다. 폭포는 이달부터 가동을 중단해 시원한 물줄기의 장관을 볼 수는 없다.

대신 1.2㎞에 이르는 산책로 양쪽으로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볼 만하다.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등 35종의 나무 7만1천여그루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가족.연인끼리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느끼며 정담을 나누기에 제격이다. 단풍 구경을 더 하고 싶으면 30분 가량 걸어 망우리공원으로 가보는 것도 괜찮다.

망우리공원 내 사색로는 5㎞가 넘는 단풍으로 절경이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또 있다.

사가정길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 외곽으로 나가면 30여곳에 배밭(농원)이 보인다. 달고 수분이 많은 먹골배를 따서 깎아먹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7.5㎏짜리 한 상자에 1만5천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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