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듀론지퍼 한국을 넘어 세계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5년 역사의 국내 지퍼 브랜드 ‘DULON’ 생산·판매기지 확충 나서 옷 안 입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내 몸의 아래 위 옷을 잘 살펴보면 1개 이상의 지퍼가 달려 있음을 곧 알게 된다. 의류봉제 산업이 주력 수출산업이던 1973년. 지퍼 공급이 원할치 않아 봉제납기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의류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듬해 삼도는 독일 및 미국의 지퍼 브랜드와 기술제휴하고 경남 언양에 지퍼 공장을 지었다.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도는 1977년 독자 지퍼 브랜드 ‘DULON’을 개발하고 나일론, 플라스틱, 메탈 지퍼 생산에 본격 나서게 된다.

조리통상(www.joelee.co.kr) 조창수 사장은 삼도물산 공채 1기로 입사해 의류수출본부, 듀론 지퍼본부 등에서 일하다 퇴직해 1988년 조리통상을 설립했다. 2005년 삼도물산이 어려움을 겪자 조 사장은 ‘DULON’지퍼 브랜드와 기계를 인수한 뒤 세계적 브랜 드로 키워나가고 있다. 듀론은 미국의 유명한 캐주얼 의류 브랜드 아베크롬비·홀리스터, 에어로포스텔, 미국의 유통기업 타겟* 콜스, 시어즈, 메이시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 독일 브린크만, 영국의 유통기업 테스코 등 세계 유수의 의류 브랜드에 자체 브랜드의 지퍼를 공급하고 있다. 조리통상은 울산과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 세계적 품질의 듀론 생산라인을 두고 있으며 듀론한국법인, 상하이법인, 홍콩법인, 호치민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듀론 지퍼를 판매한다. 조리통상은 2015년까지 5,000만 달러로 올리기 위해 방글라데시·베트남·인도 등에 제 3, 제4의 생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듀론 지퍼는 중국에서 1,000여개 지퍼 로컬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향후 5년 내 중국내 2,000만 달러의 매출을 이룬다는 목표 아래 길림성 일대에 제2 중국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뉴욕·시카고·런던에도 지사를 설립, 바이어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 사장은 “지퍼·버튼·스냅·버클 등 의류 결속 부자재 아이템으로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는 전문기업으로 위상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