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소재 '해울이' 울산 캐릭터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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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울산시는 고래를 소재로 한 캐릭터 '해울이(Haeuri)' 를 울산의 상징 상표로 확정하고 17일 첫 선을 보였다.

'귀여운 울산의 고래 친구들' 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 캐릭터는 기본형 해울이와 보조형 해랑(Haerang).다로(Daro)등 3가지.

태양을 의미하는 해울이는 한반도에서 새 천년 태양이 가장 먼저 뜨는 울산의 이미지를 담고있다. 해랑은 화랑의 기상을 나타내고 '바다로' 의 줄임말인 다로는 바다로.세계로.미래로 뻗어가는 진취적 기상을 표현했다.

지난달 5일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했다. 시는 이 캐릭터를 엠블렘.심벌.로고 등으로 사용해 특산품.인형.학용품 등 50여 가지 1백20여 종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다음 달부터 15개 품목 30여 가지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고 내년부터는 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개발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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