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막기’ 엽기 동영상 술 취한 고교생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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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최근 인터넷 주요 포털 사이트에 유포돼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은 일명 ‘차 가로막기’ 동영상의 장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지 1월 22일자 17면>

경기도 부천중부경찰서는 도로 한복판에 뛰어들어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일반교통방해)로 부천 B고교 3학년 J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J군은 지난해 8월 중순 오전 6시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부천대학길 네거리에서 차들이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 뛰어들어 물놀이용 튜브를 흔들며 차량 통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다. J군의 중학교 선배가 이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뒤늦게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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