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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섬에 오면 여객선 요금 깎아줍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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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천시 옹진군이 섬마을 농촌체험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연안여객선 요금을 30% 이상 지원한다. 옹진군은 26개의 유인도와 74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다.

24일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북도면을 오가는 관광객의 여객선 요금 전부를, 백령면·연평면·대청면·덕적면 등 5개 면을 왕래하는 관광객의 요금 30%를 대신 부담한다. 그러나 연륙교가 놓여 육지와 이어진 영흥면을 찾는 관광객에 대해서는 요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옹진군 7개 면의 농촌 전통 테마마을, 농촌체험 교육농장, 팜스테이 농가, 농촌 민박 등을 찾는 농촌체험 관광객이다. 3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북도면의 테마마을인 ‘신도리 푸른벗말마을’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인원 제한 없이 요금을 적게 낸다. 그러나 농촌체험이 아닌 단순 관광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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