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기상청, 기상정보 일반에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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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필요한 기상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릉지방기상청이 11일 사이버 민원실을 개통, 본격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강릉지방기상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이용, 전국의 기상 정보나 기상 민원 서류를 신청할 수있다.

예컨대 특정 기간의 날씨나 최고 기온, 풍속 등 필요한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e메일이나 우편 등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사이버 민원실을 이용하려면 강릉지방기상청 홈페이지(http://kangwon.weather.go.kr)에 접속한후 '사이버 민원 신청' 를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강릉지방기상청은 자료 제공에 따른 수수료 등이 입금되면 즉시 서비스해줄 예정이다.

강릉지방기상청은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강원도내 주요 관광지 등 세분된 지역 기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강릉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사이버 민원실을 이용하면 각종 공사장이나 재해로 인한 영농 및 재산피해 등을 입증하기 위한 기상 자료를 쉽게 확보할 수있는 효과가 있다" 며 "학계의 기상관련 연구분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강릉=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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