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강살리기' 시민연대 창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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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김천에 강살리기 시민연대가 창립된다.

'김천 강살리기 시민연대' (가칭)준비위원회(위원장 고정환)는 7일 오후 3시30분 평화동 영빈예식장에서 시민단체와 시민 등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는다.

강살리기 시민연대 관계자는 "감천과 직지천이 흐르는 김천은 주민들의 무분별한 물 소비와 각종 개발로 수량이 부족해지고 1급수를 자랑하던 물은 갈수기엔 2급수로 떨어질 위기" 라며 "김천지역 오염으로 먹는 물도 안심할 수 없어 강살리기 운동이 절박해졌다" 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앞으로 ▶김천 하천 주변의 생태 및 물이용 실태 조사▶하천 유역 개발, 오염 배출 감시 및 하천정화 활동▶물환경 보존을 위한 시민교육 활동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창립총회에 이어 이날 건국대 지리학과 박종관 교수의 '하천유역 환경보존을 위한 하천감시 운동' 과 수원환경운동센터 염태영 사무총장의 수원천 살리기 사례발표 등 첫 환경포럼도 열린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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