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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영화] MBC '멀티플리시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멀티플리시티 (MBC 밤 11시10분)〓능력있는 회사원, 자상한 아빠, 매력있는 남성…. 혹시 세상은 남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닐까. 마이클 키튼 주연의 영화 '멀티플리시티' 는 현대 남성들의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겠다" 는 투덜거림을 소재로 한 이색적인 영화다.

주인공은 건축기사. 직장 상사와 아내(앤디 맥도웰)양쪽으로부터 시달리던 그는 어느 유전공학 연구소에서 공사를 하던 중 연구소 박사로부터 기상천외한 제의를 받고는 인간 복제 기술의 실험 대상이 된다. 결국 그와 똑같은 세 명의 복제 인간이 탄생한다.

감독 해롤드 레미스. 원제 Multiplicity.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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