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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우즈 '황제 같은 결혼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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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 결혼식날 아침 웃통을 벗고 요트에서 즐기고 있는 우즈(左). [AP=연합]

타이거 우즈(29.미국)가 6일(한국시간) 서인도제도 바베이도스의 샌디레인 리조트에서 모델 출신의 약혼자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우즈는 베이지색 양복을, 노르데그렌은 흰색 드레스를 입고 하객 100여명의 축하를 받았다.

하객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 설립자인 빌 게이츠, 농구스타인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 유명 여성MC인 오프라 윈프리 등이 눈에 띄었다. 우즈는 이들을 초청하기 위해 하룻밤 숙박료가 최고 8000달러(약 880만원)나 되는 리조트를 며칠 동안 통째로 빌리는 등 결혼식 비용만 178만달러(약 2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2001년 스웨덴의 골퍼 예스퍼 파르네빅의 소개로 노르데그렌을 만났으며,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숲속에서 약혼식을 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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