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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화공단에 화재…18명 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27일 오후 9시40분쯤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내 가정용 액화석유가스(LPG)제조업체인 D사 공장에서 LPG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가스통을 나르던 인부 3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불은 소방차 30대와 소방대원 1백20명이 출동해 1시간여만에 완전 진화했으나 공장 한채가 모두 탔다.

경찰은 "LPG통 운반 도중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 는 인부들의 진술로 미뤄 운반 중이던 LPG통에 불이 붙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함께 피해자 신상 조사에 나섰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자들이 대부분 전신화상을 입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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