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조합 이사장 40억대 불법대출·유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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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단법인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崔모(50.현대전기통신 대표.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씨가 조합 통장을 담보로 40여억원을 불법 대출받아 유용했다는 공제조합측의 고소에 따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崔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은행 오류지점 통장등을, 지난 4월 새마을금고 충무로지점 통장을 담보로'두차례 40억2천만원을 대출해 이중 7억원을 갚고 나머지는 유용하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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