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이 넘는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IT 전문 블로그미디어인 테크크런치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 준비를 도와주는 '바맥스 CA(Barmax CA)'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999달러 99센트에 판매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맥스 이전에 가장 비싼 어플리케이션은 가정 보안 프로그램으로 899달러였다. 테크크런치는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의 수강료가 대략 3000~4000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 어플리케이션이 변호사 시험 준비생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바맥스를 개발한 마이크 가파리(Mike Ghaffary)는 하버드 로스쿨 출신으로 변호사 시험 준비할 당시 학원수강료가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생각했던 점에 착안,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수백 개의 오디오 강의와 수천 페이지의 교재 등을 담고 있으며 용량은 1기가 바이트에 달한다. 통상 변호사 시험 학원이 두 달 코스인 점을 감안하면 바맥스로도 충분히 변호사 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측은 올해 말까지 뉴욕 주 등 다른 주 변호사 시험을 위한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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