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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유럽, 유로화 하락 막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그리고 일본은행(BOJ)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로화를 끌어 올리기 위해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했다고 ECB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이들 세 기관의 시장개입 규모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발표가 나간 뒤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로당 0.8945달러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0.84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경우 ▶유로 지역의 물가 상승▶미.일 기업들의 대유럽 수출 감소 등 세계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해 왔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BOE)도 이날 유로화 지원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BOE 대변인이 밝혔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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