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그리고 일본은행(BOJ)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유로화를 끌어 올리기 위해 외환시장에 공동 개입했다고 ECB 대변인이 22일 발표했다.
이들 세 기관의 시장개입 규모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발표가 나간 뒤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유로당 0.8945달러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0.84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유로화가 추가 하락할 경우 ▶유로 지역의 물가 상승▶미.일 기업들의 대유럽 수출 감소 등 세계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해 왔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BOE)도 이날 유로화 지원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BOE 대변인이 밝혔다.
김준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