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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분파 영국 정보국 건물 폭격 유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런던=연합]영국 해외정보국(MI6) 본부 건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수사 중인 영국 경찰은 아일랜드공화군(IRA) 분파조직인 리얼IRA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앨런 프라이 런던경찰청 대테러국장은 "공격에 사용된 무기는 러시아제 휴대용 대전차포" 라며 "이 무기는 리얼IRA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이 용의선상의 맨 위에 있다" 고 말했다.

그는 "IRA 분파조직들을 우선 의심하고 있으나 다른 그룹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경찰은 로켓포가 MI6 본부 건물에서 2백~5백m 떨어진 부근 철로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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