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인문학상 '밤낮없이 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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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춘문예를 비롯한 신인 등단 제도 사상 가장 많은 작품이 중앙신인문학상에 몰렸다. 8월 31일 마감, 현재 심사를 진행 중인 중앙신인문학상에는 단편소설 1천5백6편이 접수됐으며, 10편 이상씩 응모받은 시 부문에는 1천8백40명, 평론은 66명이 작품을 보냈다.

이같은 작품 편수는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 응모 편수의 3배가 넘는 것이다. 중앙일보는 올해부터 신춘중앙문예를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바꾸고 상금도 대폭 인상했다.

모든 일간지가 한결같이 매년 말 응모를 받아 정초에 발표하는 기존 방식으론 독자들에게 지면 낭비, 응모자들에게는 시기와 선택권 제한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다.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작은 20일간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21일자 본지에 발표된다.

이경철 기자

사진=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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