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 식사도 웰빙식단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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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국방부가 장병들에게 간식용으로 제공하는 건빵을 국내산 쌀 함유량을 대폭 늘린 ‘쌀건빵’으로 교체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12일 “새로 개발한 쌀건빵을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적으로 지급했다”며 “쌀건빵이 국내산 쌀을 사용해 건강에 좋은 데다 장병들의 반응이 좋아 올 초부터 모두 쌀건빵으로 대체했다”고 말했다. 건빵 안에 동봉된 별사탕(5g)은 그대로다. 국방부는 또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쌀국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쌀떡을 월 1회 지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장병들의 식단에서 육류를 줄이고 채소를 늘리기로 했다. 국방부는 대신 매일 725g 섭취하는 채소를 750g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굴·갑오징어·키조개 관자 등의 해산물을 처음으로 기본 급식품목에 포함시켰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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