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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 NGO] 중앙일보 주최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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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하루만이라도 봉사활동에 나서 봅시다. "

중앙일보의 제7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 일정이 10월 30일~11월 5일로 잡혔다.

1994년 시작된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참가자가 1백만명을 넘는 범국민 축제다. 해마다 30개 이상의 시.도 및 시.군.구와 전국 규모의 단체들이 공동 개최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구심체로 자리잡았다.

◇ 참가 요령=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가족.단체.학교.기업 등은 활동계획을 밝힌 참가신청서를 보내고 약속한 시간.장소에서 약속한 봉사활동을 하기만 하면 된다. 봉사후 활동내용을 보고서로 내면 우수사례를 뽑아 표창한다.

봉사활동의 내용에는 제한이 없다. 보육원.양로원 등을 방문해 외로운 아동이나 노인들을 돌봐줘도 좋다.

공공건물 담벽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을 수도 있을 것이다. 거리나 산, 하천 청소도 좋고 교통질서에 나서도 좋다.

가능하면 평소에 하던 봉사활동이라도 이날만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좀 더 색다르게 해본다. 온 가족이 알록달록 광대 차림을 하고 양로원의 노인들을 위로하면 의미가 더 클 것이다.

◇ 올해 주제=올해에는 새천년의 시작과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선진 시민사회의 정착을 위해 자원봉사 대축제의 특별주제를 '지키며 나누며' 로 정했다. 시민들이 시민의식을 갖고 사회질서와 법을 지키며 이웃과도 나누는 삶을 살자는 취지다.

대축제 기간에 교통.환경분야의 자원봉사는 '지키며' 에, 복지.문화분야 봉사활동은 '나누며' 에 해당된다.

특별 주제는 가능하면 일제히 그 주제에 맞는 봉사활동을 펴보자는 뜻일 뿐 강제적인 것은 아니다. 달리 생각한 내용이 있으면 그 봉사활동을 하면 된다.

◇ 공동 주최=내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International Year of Volunteers)' 다.

이에 따라 올해 초 국내에서도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IYV 2001 한국위원회' 가 결성됐다. 이 한국위원회가 자원봉사 대축제에 공동주최 기관으로 참가, 내년 IYV를 앞두고 대대적인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자원봉사활동 사진공모전도 세계 자원봉사의 해에 맞춘 행사중 하나다. 봉사자들은 대축제 기간 중 자신들의 활동을 사진으로 찍어 아름답고 따뜻한 모습을 담으면 된다.

또 지난해 발족한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도 후원기관으로 참여, 봉사정신 확산에 동참한다.

연합회는 대축제 기간 시민 1인 1봉사운동, 시민 1계좌(2천원)봉사자 보험 들어주기 운동을 진행한다.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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