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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한계선 넘은 남측어선 3시간만에 풀려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조업 도중 항해장치 고장으로 북방한계선을 넘었던 우리측 어선이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나포됐다 3시간 만에 돌아왔다.

속초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40분쯤 강원도 속초항 선적 채낚기 어선 송창호(9.77t)가 강원도 고성군 거진리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 자동항법장치(GPS)의 고장으로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측 경비정에 의해 나포됐다.

송창호는 그러나 이날 오후 2시30분쯤 풀려나 이날 오후 4시쯤 북방한계선에서 우리측 해경 경비정에 인계된 후 속초항에 무사히 귀환했다.

어선에는 선장 윤상국(58)씨 등 선원 6명이 승선해 있었다.

속초〓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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