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인 김옥배(62.여)씨는 16일 개별상봉에서 어머니 홍길순(87)씨로부터 백금 반지와 아버지의 유서를 건네받았다.
홍씨는 옥배씨의 혼기가 찼던 40년 전 마련, 고이 간직해온 반지를 옥배씨의 손에 끼워주며 "꼭 맞네. 꼭 맞네" 를 연발했다.
김씨는 또 1946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자신에게 남긴, "훌륭한 사람이 돼라" 고 적힌 유서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렸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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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음악무용대학 교수인 김옥배(62.여)씨는 16일 개별상봉에서 어머니 홍길순(87)씨로부터 백금 반지와 아버지의 유서를 건네받았다.
홍씨는 옥배씨의 혼기가 찼던 40년 전 마련, 고이 간직해온 반지를 옥배씨의 손에 끼워주며 "꼭 맞네. 꼭 맞네" 를 연발했다.
김씨는 또 1946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자신에게 남긴, "훌륭한 사람이 돼라" 고 적힌 유서를 받아들고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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