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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북미 최고의 직업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보험계리사'가 2010년 북미지역 최고의 직업으로 뽑혔다.

미국 취업사이트인 커리어캐스트닷컴(CareerCast.com)이 북미지역 200개 직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보험계리사가 2010년 최고의 직업으로 선정됐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험계리사는 사고나 화재, 사망 등의 통계 기록을 집계해 보험 위험률 등을 산출한다. 육체노동 강도, 스트레스는 적으면서 근무 환경이 좋고 고용 전망과 수입 성장 가능성 또한 높다. 연봉 만해도 평균 8만 5000달러(한화 약 9700만원)를 받고 있다.

보험계리사에 이어 소프트웨어(SW)엔지니어,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생물학자와 역사학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유전 잡역부가 최악의 직업으로 지목됐고 벌목꾼, 제철공, 낙농업자 등도 성장성이 낮은 직업으로 분류됐다.

유전 잡역부의 경우 위험한 직업 임에도 불구, 1년에 3만1000달러(한화 약 350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높은 실업률과 성장 가능성이 낮은 직업으로 분석됐다.

한편 좋은 직업으로 이직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한 토니 리 사장은 "최악의 직업들은 상당히 비참하다"며 "궂은 날씨에도 야외에서 일해야 하며 육체적 위험 요소가 높은 반면 급여는 낮다"고 전했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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