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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예산·청양·서천에 오토캠핑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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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충남 공주시와 예산·청양·서천군에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예산군은 응봉면 예당관광단지 내 6880㎡에 4월부터 내년 말까지 20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이 조성되고 방갈로, 자동차 야영장 등 편의시설과 100m짜리 수변 산책로도 개설될 예정이다. 청양군도 다음달부터 12월말·지 20억원을 들여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유원지 일원 1만824㎡에 통나무집, 화장실, 샤워장, 취사장, 매점 등을 갖춘 ‘칠갑산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까치내유원지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면 관광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서천군과 ㈜하이덱스도 화양면 와초리 금강변 30만㎡에 2014년까지 850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과 수상레저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수상레저 스포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공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웅진동 고마나루 유원지 에 한옥 17채와 오토캠프장 등으로 꾸며진 숙박촌을 조성 중이며 7월 완공 예정이다.

황대욱 충남도 관광산업과장은 “요즘 오토캠핑을 즐기는 계층은 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30∼40대로, 이들을 적극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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