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이용자 1백만명 돌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인터넷으로 은행 업무를 보는 이용자 수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19일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이라는 자료를 통해, 지난 3월말 47만명이던 인터넷뱅킹 사용자 수가 6월말 1백23만명으로 1백6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인터넷을 통한 각종 조회와 자금이체.대출서비스 이용실적은 지난달 1천2백51만6천건으로 지난 3월의 4백83만5천건에 비해 1백59% 증가했다.

인터넷 대출신청 액수는 3월말 2만1천건에 1천7백69억원 규모였지만 지난달에는 8만3천건에 7천1백88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3월 통계 없음)에는 인터넷 대출 신청분 중 2만1천건, 1천8백억원어치의 대출이 실제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말 현재 20개 시중은행 중 제주은행과 수협(8월중 시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인터넷뱅킹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핸드폰을 통한 모바일뱅킹서비스를 하는 곳은 조흥.한빛 등 9개 은행이었다.

이 중 인터넷으로 대출신청을 한 이후 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자금을 계좌로 받을 수 있는 곳은 조흥.주택.외환.한미.부산 등 5개 은행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