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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딸 낳으면 축하음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강원도내에서 지난 1일 이후 출생한 여자 아이는 축하음반을 받을 수 있다.

'미래의 희망 강원의 딸' 로 이름 붙여진 축하음반은 비발디의 사계 가운데 봄과 전래 동요 '두꺼비' 등 산모와 어린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17곡을 수록한 것으로 CD 7천매와 테이프 3천개.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출생 신고를 할 때 준다.

강원도가 태어나는 여자 아이에게 축하음반을 주기로 한 것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성비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것. 도는 음반 제작과 함께 성비 불균형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홍보포스터도 만들어 각 병원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나눠주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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