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퇴계 15대 종손 이동은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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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퇴계 이황의 15대 종손인 이동은(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사진)씨가 23일 오후 1시30분쯤 별세했다. 100세. 3년 전 전립선 수술을 받은 뒤 기력이 약해져 폐렴 등을 앓아왔다. 안동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에서 중학교에 다닌 1년 남짓을 빼고 줄곧 고향과 종택을 지키면서 퇴계 집안의 기둥 역할을 했다.

유족으로는 맏아들 근필(77·16대 주손)씨와 손자 치억(34·17대)씨, 증손자 이석(2·18대)군, 사위 이용태(76·전 삼보컴퓨터 회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안동의료원, 발인은 27일 오전 10시 다. 054-850-6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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