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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매장·사람·상품’ 세 박자 골고루 갖춰…전자제품 매출 2조6500억원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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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매장에서 고객이 TV를 고르고 있다. 하이마트는 31일까지 디지털 제품 특가전을 연다. [하이마트 제공]

하이마트는 전자제품 유통 전문업체다. 매출액이 2006년 2조1500억원, 2007년 2조3000억원, 2008년 2조4500억원으로 매년 6% 내외 성장하고 있다. 경제가 어려웠던 올해도 지난해보다 8%포인트 이상 성장해 2조6500억원(예상)의 매출을 기대한다.

회사를 대표하는 개념은 ‘카테고리 킬러’. 가전·완구·신발 등 특정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를 진열·판매하는 형태다. 현재 하이마트는 전국에 27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매장을 지원해주는 10개 물류센터, 9개 서비스센터, 자재 터미널 1곳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구입한 제품은 전국 10개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 어느 곳이든 24시간 내에 무료 배송한다. 자체 서비스 센터가 있어 중소기업·수입품 수리도 책임진다. 전국 매장에서 서비스를 접수한다.

회사가 내세우는 강점은 ‘매장·상품·사람’이다.

우선 최고 3300㎡(약 1000평)에 이르는 쇼핑 공간과 주차장, 비데를 갖춘 화장실 등 쾌적한 매장 환경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으로 꼽는 것은 상품. 전 세계 1만5000여 종의 상품을 갖춰놨다. 마지막은 인력인데, 매장에 전문 상담원인 ‘세일즈마스터’가 있다. 이 자격은 2005년 노동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2001년 7월부터는 ‘하이마트 포인트카드’를 발급한다. 구매 금액의 0.5%가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전국 매장 어디서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올 4월 기준으로 포인트 카드 회원 수가 1000만 명을 넘었다. 구매 금액에 따라 다이아몬드·골드·일반 회원으로 분류된다. 다이아몬드 회원에게는 구매 금액의 5% 할인(중복할인 불가), 전국 하이마트 무료주차권, 기프트 교환권(2만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31일까지 ‘하이마트 송년 대축제’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방학을 맞아 선물로 인기가 좋은 PC·TV 등 디지털 제품에 대한 기획특가전을 연다. 김치냉장고 할인(최고 40%)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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