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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전 다빈치 설계 낙하산 '훌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5백년 전 인류 최초로 설계한 낙하산이 실제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영국인 아드리안 니컬러스는 2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1483년 다빈치가 남겨 놓은 기록에 따라 만든 낙하산右으로 3천m 상공에서 무사히 뛰어내리는데 성공했다.

이 낙하산은 길이와 폭이 11m인 나무틀에 천을 둘러싸 11m 높이의 피라미드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무게가 85㎏이나 나가 과학자들은 낙하 시작과 동시에 낙하산이 아래에 매달려 있는 사람의 머리위를 덮칠 것으로 예상해왔다.

실험 장면을 촬영한 항공사진 전문가는 "첨단 낙하산에 손색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낙하였다" 고 말했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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