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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 생산 과정 직접 보여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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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 "믿고 사세요. 원산지를 공개합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은 소비자들이 상품의 품질을 믿을 수 있도록 추석선물 행사 매장에 대형 TV를 설치해 농수산물 제작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임현동 기자

정육.과일 등 추석선물을 사면서도 이것이 제대로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할 때가 많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소비자들의 이런 궁금증에 착안해 '추석선물 생산과정'을 동영상으로 보여줘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7일부터 추석선물 생산과정을 영상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온라인(www.ehyundai.com)과 매장 TV를 통해 중계하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의 조회건수는 23일 현재 7000건을 넘었다. 화식한우 편에선 전통 방식으로 여물을 끓여 먹이며 키우는 옥천의 한우 농장과 사육농가 농민 인터뷰를 통해 산지에서 화식한우의 관리실태를 보여준다.

신세계백화점도 홈페이지(www.shinsegae.com)를 통해 고급선물인 '5스타 정육세트'의 생산과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강남점 추석선물 특설매장에서는 PDP TV를 통해 정육세트와 자체 브랜드 와인제품의 생산지와 재배과정을 보여주는 영상물을 방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팀 김선진 과장은 "정육세트 중 '명품 목장한우', '제주 흑한우' 등은 행사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모두 팔려나가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소비자가 인터넷(www.tracechip.com)이나, ARS(1588-6649)로 접속한 뒤 라벨에 기재된 제품 번호를 입력하면 한우의 사육부터 도축.가공까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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