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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정선희, 세금도 못 내고 남편 빚까지 안고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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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이 동료 개그우먼 정선희에 대해 “세금까지 못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23일 방영된 SBS ‘배기완ㆍ최영아ㆍ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정선희와 함께 출연해서다.

이경실은 “원래 정선희는 세금도 자신의 지출 비용으로 따로 모아 놓았다. 그 세금까지 남편의 사업자금으로 내준 것”이라며“당장 가게 주류값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부인으로서 남편에게 지원해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아직도 선희는 남편이 남긴 빚을 안고 있다”며 “선희는 비싼 사랑을 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경실은 정선희를 향해 “너는 이야기 못하지만 난 옆에서 너를 지켜봤기 때문에 말할 수 있다”며 “있는 거 없는거 다 꺼내주고 애가 이렇게 됐으니 얼마나 속을 끓었겠느냐”고 엉엉 울면서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와 이경실은 2박3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모습을 공개했다.

정선희는 2007년 11월 탤런트 故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10개월 만인 2008년 9월 남편에이어 10월 최진실까지 자살로 떠나 보낸 뒤 힘든 시간을 보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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