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국감에 기업인 출석 신중히 판단하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3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인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신청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경총은 22일 '개별기업 증인 신청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노사문제와 관련해 기업인의 대대적 증인 출석이 이뤄질 경우 이는 국가경제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또 "무분별한 기업대표의 증인 소환은 노사 간 협상에서 사측에 압박으로 작용해 사측의 일방적 양보를 이끌어 내는 구실로 이용될 것"이라며 "국감이 개별기업 문제까지 확대되는 것은 기업의 대외적 신인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