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전문경영인 체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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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재계 서열 15위 동국제강 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뀐다.

동국제강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김종진 대표이사 부회장(전 포항제철 사장.사진)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金회장은 지난 4월 타계한 고(故) 장상태 회장 자리를 잇는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그룹 계열사의 경영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며 金회장은 그룹내 업무조정과 대외적인 일만 맡는다고 설명했다.

오너인 장세주 동국제강 사장은 포항제강소 가동과 일본 가와사키제철과의 협력 업무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동국제강 그룹은 연말까지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19개인 계열사를 동국제강.한국철강.동국산업 등이 주축이 되는 3개의 소그룹으로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은 동국제강 임원 인사.

◇ 상무▶이주홍(인천공장장)▶김동현(수출)▶안영수(내수영업)▶장성수(자재)

◇ 이사▶남영준(인천공장 관리)

◇ 이사대우▶전창대(부산공장장)▶유제선(포항제강소 품질관리)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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