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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몽헌 회장 귀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해외출장 중인 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헌(鄭夢憲)전 현대 회장이 8일 귀국했다.

이에 따라 정주영(鄭周永)전 명예회장의 3부자 동반퇴진 발표로 불거진 현대 내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오후 5시25분 귀국 직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대우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및 자본제휴 협상이 잘 됐으며, 대우차 인수시한인 26일 안에 성과를 발표할 것" 이라고 말해 경영권을 계속 유지할 뜻을 비췄다.

정몽헌 회장도 이날 오후 8시 싱가포르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김시래.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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