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선의 네티켓 세상] 파일 전송시 바이러스 체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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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인터넷에 접속하는 순간 모든 네티즌들은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찾아 서핑을 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정보는 때로 의사소통을 저해하고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유포 등으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정보관리.활용에 관한 네티켓은 개인과 조직의 두가지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개인차원의 정보관리 네티켓을 위해서는 활용이 가장 빈번한 메일 보관함 및 개인 PC에 보관된 파일의 정리가 필수적이다.

본래 전자우편을 받으면 바로 "RE" 상태로 답신을 보내는 것이 예의지만 요즘처럼 스팸 메일도 많고 메일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불어나는 메일박스를 정리하지 못해 종종 제때에 답신을 못하거나 아예 보지도 못하고 넘어가는 일이 늘고 있다.

따라서 업무용 메일과 개인용 메일을 구분해 관리하고 평소 개인 보관용 파일에 대한 바이러스 체크를 통해 첨부파일을 발송할 때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정보관리를 위해 스팸 메일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 네티즌들은 무심코 많은 사이트에 가입함으로써 스스로 스팸 메일에 무방비로 노출되기도 한다.

가입하기 전에 나에게 얼마나 그 서비스가 중요한가를 먼저 고려하여 섣불리 메일 주소를 노출시키지 말아야 한다.

조직을 위한 정보관리 차원에서의 네티켓도 중요하다.

게시판 등을 이용, 특정 상대에게 답하고 싶을 경우 되도록이면 게시판에 다시 의견을 게시하기보다는 상대방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야 한다.

어떤 정보는 특정 게시자에게는 유익한 정보가 되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자칫 쓸모없는 데이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다른 사람의 글이나 사이트에서 발췌한 글에 대해서는 명확히 글의 출처를 밝혀줘야 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제공한 정보를 활용할 경우 마지막에 "본 글은 www.○○○. co.kr/○○. html에서 홍길동님이 게시한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와 같이 정확하게 출처를 밝혀야 한다.

홍윤선 네띠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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