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쥐(黃菊)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겸 상하이(上海)시 당서기가 정부 초청으로 3일 방한한다.
오는 8일까지 머무를 黃서기는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와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며, 이번주 초 있었던 김정일-장쩌민 정상회담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중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黃서기는 지난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평양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했을 때 그 자리에서 극비 요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黃서기의 중국 내 영향력과 위치로 미뤄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측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