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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청소년보호위장 사의표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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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 강지원(姜智遠)위원장은 31일 "청소년보호위와 문화관광부로 이원화된 청소년 관련 업무의 통합을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키로 했다" 고 말했다.

姜위원장은 1일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서리에게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

姜위원장은 "문화부가 청소년기구의 통합을 주장하는 인사와 단체를 상대로 통합반대를 조직적으로 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며 "자칫 부처간 힘겨루기의 인상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姜위원장은 지난달 22일 행정자치부 정부기능조정위원회에 "현재의 청소년보호위원회를 해체하고 문화부의 청소년국 업무를 통합한 새로운 청소년보호기구를 설립, 업무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는 내용의 소견서를 보냈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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