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의장 후보 이만섭고문 추대

민주당은 31일 제16대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 후보에 이만섭(李萬燮.8선)상임고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자유경선 방식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하려 했으나 李고문의 경쟁자였던 김영배(金令培)의원이 신상발언에서 "'국회의장을 할 뜻이 없으며' 李고문을 합의추대하자" 고 주장한데다 다른 중진의원들도 여기에 가세해 경선이 무산됐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는 이날 李고문을 양당의 공동후보로 내기로 했다.

민주당 鄭총무는 이에 앞서 30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방문해 이같은 뜻을 전했다.

전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