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소식] 피지 성화봉송지 제외 검토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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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 피지 성화봉송지 제외 검토

○…시드니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최근 쿠데타가 일어난 피지를 성화봉송 루트에서 제외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괌을 시작으로 15일간 남태평양 섬들을 일주하고 있는 성화가 피지에 상륙할 경우 쿠데타 반대세력 등에 의해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피지에는 6월 3일 성화가 도착할 예정이었다.

피지 군부는 총리와 각료들을 국회의사당에 억류하고 있으며 도심상가에 방화가 일어나는 등 치안에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시드니올림픽 성화는 호주올림픽위원회 고위 인사가 이미 뽑힌 성화주자를 제외하고 자신의 딸이 대신하도록 해 말썽을 일으킨 바 있다.

*** 그레츠키 구단인수 할 듯

○…은퇴한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이 프로농구팀 구단주가 된 데 이어 은퇴한 아이스하키스타 웨인 그레츠키도 아이스하키팀 구단주가 될 전망이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지는 24일(한국시간) 그레츠키가 20%의 지분을 소유한 투자자 그룹이 피닉스 코요테를 매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레츠키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드래프트가 시작되는 6월말 이전 계약을 끝내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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