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네번째 여인 융거스 “하룻밤에 세번씩이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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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에서 ‘불륜의 황제’로 전락한 타이거 우즈의 네번째 여자로 알려진 제이 융거스가 우즈와의 잠자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융거스는 영국 일간지‘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하룻밤에 세번씩이나 섹스를 했다”고 털어 놓았다. 라스베이거스호텔 칵테일 바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던 융거스가 우즈를 처음 만난 것은 2005년. 당시 우즈는 결혼한지 8개월 밖에 안된 신혼 때였다. 우즈의 소꿉 친구 브라이언 벨의 소개로 융거스를 만난 우즈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방으로 직행했다.

융거스는 “우리는 미친듯 2시간 넘게 온갖 형태의 섹스를 즐겼다. 나를 벽에 세우기도 하고 그야말로 ‘와일드’ 섹스였다. 정말 그날 섹스는 황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신혼이나 다름없는데 그래도 되느냐’고 묻자 우즈는 ‘아내는 지금 가족과 함께 스웨덴에 있다. 결혼생활은 아무 문제없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1주일 후 우즈는 융거스를 웨스턴 오픈 대회가 열린 시카고로 다시 불렀다. 융거스는“타이거는 나를 만나자 매우 흥분했다. 그날 밤 우리는 세 차례나 몸을 섞었다. 첫번 째 만남 못지 않게 그날도 황홀했다”고 말했다.

융거스는 우즈가 출전하는 대회 장소마다 따라 다녔다고 했다. 밤마다 그의 섹스 파트너가 됐다는 얘기다.
융거스는 당시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 있던 우즈의 자택에까지 가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말해 더욱 충격을 주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10번이라는 것이다. 그때마다 우즈가 공항에 직접 나와 자신을 픽업해 집에 데리고 갔다고 했다.

융거스는 우즈의 아내 엘린의 사진이 걸려있는 방에서 ‘그짓’을 하다보니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고 했다. 엘린이 알면 어떤 심정일까 떠올려보니 불쌍한 마음이 들어 18개월만에 관계를 끊었다고 했다.

융거스는 또“타이거는 절대 가정적인 남자가 아니다. 아내 몰래 여러 여자들과 불륜을 저지른 우즈는 욕먹어 싸다”면서도 “우즈와의 섹스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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