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도네시아 위란토 장관직 사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자카르타 AP〓연합] 동티모르 유혈사태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위란토 전 인도네시아군 최고사령관이 16일 국방 및 정치담당 조정장관직을 공식 사임했다.

지난 2월부터 장관 직무를 정지당한 위란토는 이날 검찰에 출두, 몇시간 동안 유혈사태 관련 조사를 받고 나온 뒤 기자회견을 하고 "내각의 단합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장관직을 사임키로 결심했으며 이를 대통령께 곧 보고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위란토는 그러나 지난해 8월 동티모르 독립 찬반 투표 이후 발생한 일련의 유혈사태에 대해 "인도네시아군은 투표가 안전하게 실시되도록 모든 본분을 다했다" 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